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후속 발표, 8월 PCE 가격지수, 9월 고용보고서라는 세 가지 재료로 움직일 전망이다. 미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추가 긴축 시점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이 지표들의 방향에 따라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과 원/달러, 채권형 자산의 흐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주 핵심 일정과 수치
| 지표 | 전망치 | 비고 |
|---|---|---|
| 8월 PCE 가격지수(전년비) | 3.7% | 근원 PCE는 3.3% |
| 9월 비농업 고용 | 8만3천명 증가 | 8월은 16만2천명 증가 |
| 9월 실업률 | 4.1% | – |
| 미·중 무역 휴전 | 2026년 1월 10일까지 연장 | 기존보다 2개월 연장 |
| 비민감 품목 관세 우대 | 양국 각 300억달러 규모 | 무역위원회 통해 권고 |
8월 PCE 가격지수는 오는 30일 발표되며, 상무부는 2021년 이후 PCE 연례 개정치도 함께 내놓는다. 웰스파고는 8월 수치 자체는 상승세가 강해지겠지만 과거 수치 개정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봤다. 9월 고용보고서는 마지막 거래일인 10월 2일 나온다.
미중 무역휴전 연장, 시장은 안도했지만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28일 그동안의 협상 성과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백악관 팩트시트에 따르면 양국은 각각 300억달러 규모 비민감 품목에 우호적 관세 대우를 적용하기로 했고, 무역 휴전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스콧 케네디 선임 고문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는 상황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데 있다”며 “금리가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22V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셰르 사장은 높은 국채 금리가 성장을 점진적으로 둔화시켜 실질 성장률이 2% 수준으로 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결국 주식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반면 가벨리펀드의 저스틴 버그너는 여전히 하락 위험이 상승 위험보다 크다며 금리가 높아지면 자산 가격도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시장·경제에 미칠 영향
올해 국내 재테크 수단 중에서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 ETF가 80.76%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고, WTI 원유가 67.36%로 뒤를 이었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58.07%였던 반면, 같은 기간 채권은 3.77% 하락했다(연합뉴스). 미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국내외 금리 민감 자산인 채권형 상품의 수익률 부진이 이어질 개연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4분기 코스피 예상 범위는 6,000~9,300으로 제시된 바 있다(연합뉴스). 이번 주 미국의 PCE 물가지표와 고용보고서 결과, 그리고 연준 인사들의 발언 방향에 따라 미 국채 금리 흐름이 바뀐다면 이 예상 범위 안에서의 코스피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는 조건부로 지켜볼 사안이지 확정된 결과는 아니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 미국 주식: 8월 PCE(3.7%)와 9월 고용보고서(8만3천명 증가 전망) 결과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긴축 속도에 대한 시장 해석이 갈릴 수 있다
- 국고채·미국 금리: 마이클 바, 필립 제퍼슨, 리사 쿡 등 연준 인사들의 이번 주 연설에서 나오는 발언 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일정: 8월 PCE 가격지수(9월 30일), 9월 고용보고서(10월 2일), 미·중 협상 세부 내용 공개(9월 28일)
- 국내 채권형 자산: 올해 채권 수익률이 3.77% 하락한 배경에는 금리 상승 흐름이 있는 만큼, 이번 주 미 국채 금리 방향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휴전 연장 세부 내용, 8월 PCE 가격지수(3.7%), 9월 고용보고서(8만3천명 증가 전망)라는 세 가지 재료로 움직일 전망이다. 연준 인사들의 잇단 발언에서 추가 긴축 시점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 흐름이 국내 채권형 자산과 코스피 예상 범위(6,000~9,300)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원문: yna.co.kr — [뉴욕증시-주간전망] 美中 정상회담 세부 결과는…물가·고용 지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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