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에지(EDGE)와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주요 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계약 사실이 알려진 9월17일 한화시스템 주가는 12% 상승했고, 증권가는 이번 협력을 방산주 상승 추세 전환의 계기로 보고 있다. 개별 무기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공동개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UAE와 한화시스템, 무엇을 합의했나
한화시스템과 UAE 에지(EDGE)는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에지그룹 본사에서 통합대공망 구축사업에 관한 주요 조건합의서에 서명했다. 협력 범위에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L-SAM 도입,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 ‘천궁-II’ 추가 도입, 천무 다연장로켓 등 K-방산 무기체계 도입이 포함됐다. 유안타증권 백종민 연구원은 대드론 방어체계(C-UAS), 레이더망 등 지휘통제·센서 네트워크 통합, 원점 타격 수단, 중장기 정비(MRO)까지 사업이 확장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 항목 | 내용 |
|---|---|
| 계약 체결일 | 9월15일(현지시간) |
| 한화시스템 주가 변동 | +12% (9월17일) |
| 도입 추진 무기체계 | L-SAM, M-SAM ‘천궁-II’, 천무 다연장로켓 |
| 언급된 수혜 종목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
같은 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방위산업, 전쟁 및 테러 테마가 부각됐다는 평가도 나왔다(뉴스퀘스트).
증권가가 보는 파장
DS투자증권 강태호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방산주 전반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짚었다.
“UAE와의 대규모 방산 계약은 방산주 상승 추세 전환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최근 대규모 수주 잔고 확보에 대한 우려로 방산주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번 계약으로 우려를 해소할 것.”
DB증권 서재호 연구원은 L-SAM의 해외 첫 수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아직 예비 단계인 만큼 실제 수출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수혜 종목으로는 한화시스템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가 꼽힌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L-SAM, M-SAM, 천무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수혜 품목 폭이 가장 넓다고 평가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기업 칼리두스와의 공동 개발·생산 협력, 천궁-II 공급 관계를 근거로 추가 유도탄 보충 수요 기회를 언급했다. 한국항공우주는 개발·생산 협력까지 이어질 경우 장기 사업 규모와 수출 실적 측면의 변화가 클 수 있다고 봤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 국내 주식(방산 테마):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 관련 종목의 수급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계약 단계: 이번 합의는 ‘주요 조건합의서’ 단계로, 최종 계약과 수출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예비 단계라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기준점: 9월17일 한화시스템 주가 +12% 상승이라는 최초 반응 강도를 이후 주가 흐름과 비교해볼 수 있다.
정리
한화시스템이 UAE 에지(EDGE)와 통합대공망 구축을 위한 주요 조건합의서를 체결하며 방산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증권가는 L-SAM 등 무기체계 수출 확대와 현지 생산·공동개발 가능성을 근거로 방산주 추세 전환 동력을 언급했다. 다만 아직 예비 단계 계약인 만큼 최종 수출 성사 여부와 후속 소식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원문: yna.co.kr — UAE와 방산협력에 수혜 기대…"방산주 추세전환 동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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