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6% 급등 6,894선…외국인 8거래일만에 매수 전환

18일 코스피가 외국인 8거래일 만의 순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66% 급등, 6,894.23에 마감했다. 주요 수치와 업종별 흐름 정리.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하며 6,90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하루였다.

코스피, 2%대 급등…외국인 자금 복귀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914.08(2.96%)까지 오르며 6,9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9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표현재변동
코스피6,894.23+2.66%(+178.82p)
코스닥827.12+0.60%(+4.94p)
원/달러 환율1,383.3원+1.1원
외국인 순매수(코스피)4,388억원8거래일 만 순매수 전환
기관 순매수(코스피)1조5,055억원–
개인 순매도(코스피)3조5,929억원–
삼성전자26만원대+3.37%
SK하이닉스185만원대+6.42%
WTI(10월물)101.91달러-0.51%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1조5,05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1조6,6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조5,929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반도체가 이끈 상승, 미국발 훈풍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는 -0.04% 소폭 하락에 그쳤고, 이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S&P500지수는 1.14%, 나스닥지수는 1.69% 상승했다.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하면서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9%대로 내려왔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완화로 WTI 선물이 0.51% 내린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엔비디아(2.54%),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0%)가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14% 상승한 점이 국내 반도체주에 그대로 전이됐다. 삼성전자는 3.37% 올라 26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6.42% 급등해 185만원대에 올라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진정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했다”며 “특히 미국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다.

업종별 희비…은행주는 약세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46%), 정보기술(4.40%), 철강소재(1.41%)가 오른 반면 헬스케어(-2.63%), 금융(-1.73%)은 내렸다. SK스퀘어(7.04%), 삼성전기(4.36%), 현대차(0.55%)도 상승했지만 KB금융(-2.40%), 신한지주(-2.82%) 등 은행주와 LG에너지솔루션(-0.27%), 삼성물산(-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3%)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21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14%), 원익IPS(2.97%), 리노공업(4.82%)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0.20%), 에코프로(-1.46%), 이오테크닉스(-1.95%)는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25조5,630억원, 7조1,96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 국내 주식: 외국인 자금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코스피 반등의 주요 동력이었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반도체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와 연동됐는지 미국 증시 반도체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원/달러 환율: 이날 1,383.3원으로 소폭 상승한 만큼 환율 방향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국제유가·미 국채금리: WTI 101.91달러, 미 10년물 금리 4.9%대 흐름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정리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와 미국 증시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2.66% 급등한 6,894.23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은행주·헬스케어는 약세를 보이며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27.12에 마감했다.


원문: yna.co.kr — 외국인, 8거래일만에 ‘사자’…코스피, 2.66% 상승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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