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10년물 5% 육박…금값 4,280달러선 약세 지속

국채 10년물 5% 육박...금값 4,280달러선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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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에 근접하면서 금(XAU/USD)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달러 강세와 보유비용 상승이 겹치며 금값은 한 달여 만의 최저치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요일 FOMC 회의에서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이제 파월 이후 새 의장 케빈 워시의 발언과 향후 정책 경로로 옮겨가고 있다.

금값을 짓누르는 숫자들

중동發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채권시장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아래 표는 이번 약세 국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지표들이다.

지표현재 수준비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5%대 근접2007년 이후 최고
달러인덱스(DXY)약 99.602주래 고점 부근
8월 CPI (YoY)3.4%Fed 목표 2% 상회
8월 PPI5.4%전월 4.8%에서 가속
XAU/USD$4,280 부근한 달여 최저치 근접
50일 이동평균선$4,275단기 지지선
100일 이동평균선$4,3281차 저항
200일 이동평균선$4,539주요 저항

국채 수익률이 5%를 시험하는 흐름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 주요국에서도 차입 비용이 다년간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쇼크가 자리한다.

Fed의 첫 금리 인상, 왜 지금인가

8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4%, PPI는 4.8%에서 5.4%로 뛰었다. 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하면서 Fed가 목표치 2%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시장은 수요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폭넓게 예상하고 있다.

BNY Mellon은 이번 회의에서의 인상과 함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은 내년 말까지 약 100bp, 즉 네 차례에 가까운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때쯤이면 경제가 그렇게 높은 금리를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고 Fed는 하반기 들어 긴축 강도를 다시 낮추는 것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BNY Mellon은 분석했다.

이번 주 매파적 리스크는 상당 부분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당국자들이 9월을 더 넓은 긴축 사이클의 시작으로 신호할 경우 금은 추가로 취약해질 수 있다.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과 워시 의장의 발언이 관건이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흐름

일봉 기준으로 XAU/USD는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단기 약세 편향을 유지하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인 $4,275 부근에서 미약하게 지지받고 있지만, RSI는 43 부근으로 약한 수준이고 MACD 히스토그램도 마이너스권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모멘텀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단 저항은 100일 이동평균선인 $4,328, 그다음 200일 이동평균선인 $4,539, 그리고 $4,700 수평 구간에 걸쳐 있다. 반대로 50일 이동평균선 $4,275를 하향 이탈할 경우 $4,150과 $4,000 구간이 다음 지지선으로 노출될 수 있다.

정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에 근접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4,280 부근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은 수요일 FOMC에서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BNY Mellon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다. 기술적으로도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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