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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원 1,359.40원 급등…美국채 5% 돌파에 1,360원 뚫려

    달러-원 1,359.40원 급등…美국채 5% 돌파에 1,360원 뚫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12.10원 오른 1,359.4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60.30원까지 치솟으며 1,36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서고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결과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날 달러-원은 1,348.4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44.90원까지 저점을 확인한 뒤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미 국채금리와 유가가 동반 급등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3시23분께 장중 고가 1,360.30원을 찍었고, 변동폭은 15.40원에 달했다.

    지표수치비고
    달러-원 종가1,359.40원전일 대비 +12.10원
    장중 고가1,360.30원1,360원선 상향 돌파
    미 국채 10년물5.03%2007년 7월 이후 최고치
    FOMC 0.25%p 인상 확률92%대CME 페드워치 반영
    외국인 주식 순매도1조5,700억원유가증권시장 기준
    국고채 10년물4.6%한때 돌파
    WTI(10월물)배럴당 103달러대전장比 1.8%↑
    달러인덱스99.612상승
    달러-엔154.821엔155엔선 위협

    원화 자산 ‘트리플 약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5∼16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92%대로 반영됐다. 사실상 추가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03%까지 치솟았고,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 여파로 원화 자산은 환율·주식·채권 세 곳에서 동시에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5,7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한때 4.6%를 웃돌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0.85% 내린 6,627.26에, 코스닥은 0.70% 오른 812.41에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각

    외환딜러들은 FOMC를 앞둔 경계감과 함께 실수요 매수세가 겹치면서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이어 커스터디 매수 물량도 나온 것 같다”며 “이전의 국민연금 환헤지 중단 소식이 터닝 포인트로 작용한 것 아닌가 싶다”

    다른 딜러는 “1,340원대에서 보였던 저점 인식 매수 플로우에 이어 매수세가 몰리면서 환율이 급등했다”며 “1,350원대를 상향 돌파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고, 1,360원대 저항을 뚫는다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형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세와 관련해 모니터링 강화 및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리

    • 달러-원 환율이 미 국채금리 5% 돌파와 유가 급등에 12.10원 오른 1,359.40원에 마감, 장중 1,360.30원까지 상승했다.
    • FOMC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92%대로 반영되며 원화 자산은 환율·주식·채권 트리플 약세를 겪었다.
    • 딜러들은 1,360원대 상단 저항과 함께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국고채 3년물 4.091%…유가·美금리에 ‘트리플 약세’

    국고채 3년물 4.091%…유가·美금리에 ‘트리플 약세’

    국고채 금리가 15일 일제히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5% 돌파 여파로 국고채 3년물은 4.091%까지 치솟아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도 4.600%로 4년여 만에 4.6%선에 도달했고, 달러-원 환율도 1,359.4원까지 오르며 채권·외환시장이 동시에 흔들렸다.

    국고채·환율·유가, 숫자로 보는 하루

    지표현재변동
    국고채 3년물4.091%+6.6bp
    국고채 10년물4.600%+6.4bp
    WTI(10월 인도분)101.39달러+1.34%
    달러-원 환율1,359.4원+12.1원

    표에서 보듯 채권, 유가, 환율이 동시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국고채 3년물은 장중 4.1%선을 터치했고, 10년물도 장중 한때 4.605%까지 오르며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6%선을 웃돌았다.

    미 국채 금리 5% 돌파가 도화선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돌파한 것이 이번 급등의 발단이다. 전 거래일 미국채 2년물은 3.40bp, 10년물은 상승폭을 줄여 2.20bp 오른 4.9900%에 마감했지만, 아시아 시간대에 다시 5.0370%까지 치솟으면서 일본·호주 등 주요국 장기 금리도 7~9bp 급등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폐쇄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WTI는 배럴당 103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가 진화에 나섰지만 이란이 화답하지 않으면서 상승 압력은 이어졌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3년물이 23틱 내린 101.96, 10년물은 60틱 급락한 102.70을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3,220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서도 외국인이 590계약을 순매도하며 약세를 부추겼다.

    “금리가 너무 오르고 있는데, 글로벌 금리에 연동되는 측면이 크다 보니 당국이 액션을 취하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며 “FOMC 전까지는 분위기가 크게 반전되지 못할 것 같다”고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말했다.

    당국 발언과 통화정책 변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글로벌 국채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인 만큼 모니터링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시장 안정 조치를 통해 변동성이 과다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언급했다. 장 마감 이후 공개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금통위원들이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두되 주체별 영향 확인하며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흐름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강조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결정 전까지는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리 흐름에 국고채 금리가 계속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오전에 국채선물 롤오버가 끝나고 원월물이 세질 거란 기대가 있었지만, 오후에도 대외 여건이 받쳐주질 않으면서 더 밀렸다”고 설명했다.

    정리

    • 국고채 3년물 4.091%, 10년물 4.600%로 각각 2023년 10월,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미 국채 10년물 5% 돌파와 국제유가 상승(WTI 101.39달러)이 겹치며 채권·환율 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 달러-원 환율은 1,359.4원으로 12.1원 올랐고, 시장은 FOMC 전까지 대외 변수에 좌우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