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5.03%…아시아 증시 일제히 흔들려

美국채 10년물 금리가 5.03%까지 오르며 닛케이225, 상하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배경을 정리했다.

美국채 금리 급등,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

15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03%까지 치솟으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증시 모두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주요 지표 한눈에 보기

지표현재변동
美국채 10년물 금리5.03%2007년 7월 이후 최고
닛케이22563,484.108.89포인트(0.01%) 하락
토픽스4,037.1621.05포인트(0.52%) 하락
日국채 10년물 금리3.0316%3.90bp↑, 1996년 9월 이후 최고
상하이종합지수3,864.2821.05포인트(0.54%) 하락
선전종합지수2,444.0420.25포인트(0.82%) 하락
항셍지수24,667.24250.36포인트(1.00%) 하락
대만 가권지수45,511.49351.03포인트(0.77%) 하락
브렌트유 선물배럴당 107달러 내외중동발 유가 부담 지속

닛케이225는 장중 한때 64,101.00까지 올랐다가 미국채 금리 급등 부담에 막판 반락하며 전날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대한 우려가 장 초반 투자심리를 눌렀지만, 이후 진정되며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해 지수를 지지했다.

일본은행 금리 인상 전망이 부담으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웃돌며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전망이 자리한다. 시장에서는 BOJ가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로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I 관련 테마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된다 하더라도 일본의 금리 상승은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와 캐피털 무라마츠 카즈유키 자산운용본부장

이날 실시된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은 4.01배로 직전 입찰과 최근 12개월 평균을 모두 웃돌아 수요 자체는 견조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중국은 실물지표 부진까지 겹쳐

중국 증시는 8월 실물 경제지표 부진과 유가 부담이 겹치며 하락했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지만, 소매판매는 0.4%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자동차 판매가 18.5% 급감한 점이 소비 둔화를 드러냈다. 다만 MLCC 테마주를 중심으로 반도체·AI 하드웨어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바클레이스는 2026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 4.5%를 유지했다.

정리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03%까지 치솟으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일본은 BOJ 금리 인상 전망과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증시 상단이 제한됐고, 중국은 실물지표 부진과 유가 부담이 동시에 작용했다. 홍콩과 대만도 중국 시장 약세 흐름을 따라 함께 내렸다.


원문: 연합인포맥스 — [亞증시-종합] 美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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